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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복숭아 나무
황정국 2022-04-14 추천 0 댓글 0 조회 863


 

​막자란 복숭아 나무, 일명 개복숭아 입니다. 

다듬어 주는 이도, 보듬어 주는 이도 없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누가 심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봄이 되면 분홍빛 꽃으로 자기 존재를

알려 줍니다. 올해는 그 작고 앙증스런 열매를

얼마나 맺어줄까? 보는 이도 없는데...

우리 주님,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은 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그랬습니다. (사 53:2,3)

복숭아 나무를 볼 때 마다 드는 마음, 

미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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