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10-14절)

   구원 받는 믿음은 끝까지 견디는 믿음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라야 구원 받습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환란과 핍박이 전제(前提)되는 믿음입니다.

   평상시에는 그 믿음의 진위(眞僞)여부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란이 오면 어떤 사람은 ‘데마’와 같이 교회를 등지고 세상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반면에 또 다른 소수(少數)의 사람들은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갑니다. 비록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좁고 협착해도 묵묵히 믿음으로 견디어 나갑니다.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는 이들이 있는 한 아직도 이 땅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복음의 불길은 꺼지지 않고 더욱 세차게 번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 암흑의 시대, 혼돈과 전염병과 불법이 난무하는 시대에 별같이 빛나는 믿음은, 끝까지 견디는 믿음이요 예수님과의 첫 사랑을 변질시키지 않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