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예배당 안에서는 거룩이요 세상에서는 세속적(世俗的)으로 사는 것은 결코 성숙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찌기 ‘미가’ 선지자가 갈파했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에녹’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300년 동안 변함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에녹은 인생에 있어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